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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재난안전을 전담할 부서인 ‘국민안전처’가 총리실 아래 새로 만들어져 19일 출범식(단체가 새롭게 조직돼 일을 시작하면서 그것을 선포하는 의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정부는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사고와 재난대응 체계를 한 곳으로 모아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민안전처를 새로 만들었다.
국민안전처는 과거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리본부’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을 합쳐서 탄생했으며 모든 재난관리업무를 총괄한다. 아래에는 전국 어디서나 30분 이내에 재난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특수구조대’와 ‘특수구조단’도 만들어진다.
초대 장관으로는 군인 출신인 박인용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내정(정식 발표가 나기 전에 내부적으로 이미 정한 것)됐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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