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이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명을 공개하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우크라이나의 크림자치공화국(우크라이나 남쪽의 *크림반도에 있는 자치공화국)을 러시아와 합치며 영향력을 넓혔다.

 

포브스는 “에너지 강국인 러시아를 이끄는 리더인 푸틴 대통령을 약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1위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2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3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4위는 프란치스코 교황, 5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선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52위)보다 높은 46위를 기록했다.

 

※ 상식UP

 

크림반도: 유럽대륙과 아시아 사이에 있는 바다인 흑해를 끼고 있는 땅. 역사적으로 러시아에게 크림반도는 중요한 곳이다. 겨울에도 바다가 얼지 않아 항구로서 아주 유용한 곳인 동시에 유럽과 중동지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기 때문.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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