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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유재석 찬 ‘커피콩 시계’ 인기 폭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0-31 0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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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따르며 ‘착한 일’ 해요

‘커피콩 시계’(왼쪽)와 유재석이 이를 차고 방송에 나온 모습. 모먼트워치·방송화면 캡처

‘커피콩 시계’가 화제다. 가운데 커피콩 그림이 그려진 이 손목시계는 방송인 유재석이 18일과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차고 나온 뒤 최근 며칠동안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 시계는 호주의 한 시계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손목시계 중 하나. 시계에 커피콩이 그려져 있어 ‘커피콩 시계’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 브랜드의 시계 가운데 하나를 구입하면 그 수익(이익을 거두어들임)의 30%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사람들, 몽골의 고아원 등에 기부된다. 시계의 가격은 4만∼5만 원대.

 

‘유재석이 방송에서 찼던 시계를 구입하면 저절로 기부가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 시계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의 접속이 마비될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현재 커피콩 시계는 모두 팔리고 없는 상황.

 

이 시계는 유재석 외에도 아이돌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지숙, 샤이니 민호와 박은영 아나운서, 배우 클라라, 서인국 등 여러 연예인이 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좋은 일 하는 연예인들이 멋있어 보인다”면서 “나도 이 시계를 사서 좋은 일 하는데 돕고 싶다”는 반응을 보인다.

 

유재석이 찬 시계는 값 비싼 명품시계가 아닙니다. 수익금의 일부가 어려운 이들에게 기부되는 ‘착한시계’이기에 더 눈길을 끌었지요.

 

이처럼 수익금의 일부가 좋은 일에 쓰이는 ‘착한상품’이 연예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유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익금 전부를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데 쓰는 사회적 기업 희움의 ‘의식 팔찌’는 지난해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멤버 양요섭이 방송에 차고 나온 뒤 날개 돋친 듯 팔렸지요. 국내외 결식아동을 돕는 ‘비커넥트 팔찌’ 가난한 지역의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 팔찌’ 등도 여러 연예인이 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착한상품을 연예인이 사용해 유행하게 되면 그 연예인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게 되고, 상품을 사는 사람들은 유행을 따르면서 기부도 하게 되니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되지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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