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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반도 킹조지 섬에서 남극의 환경과 기후를 연구하는 ‘남극세종과학기지’에 한국 최초로 여성 대장이 임명됐다.
7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안인영 책임연구원(58·여·사진)이 남극세종과학기지 제28차 월동연구대장이 됐다. 안 대장은 11월 24일 출국해 17명으로 구성된 월동연구대를 1년간 이끌게 된다.
안 대장은 생물학자로서 1991년부터 남극의 해양생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남극기지 연구대에 여성대장이 임명된 것은 아시아에서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하 40도의 추운 날씨에 음식 등 물자가 부족한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해야 되므로 그동안 여성대원이 드물었을 뿐 아니라 여성대장이 임명되기 어려웠다.
안 대장은 “혹독한 환경이지만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역할을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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