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다중초점렌즈 4개를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뜨려 가장 바깥쪽에 있는 렌즈에 비춘 물체를 반대편 바깥쪽에 있는 렌즈에서 볼 수 없게 하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 기술을 활용해 렌즈로 망토를 만든다면 영화 ‘해리포터’에 나온 투명망토가 실제로 나올 수도 있다.
미국 뉴저지 주 로체스터대 물리학과 존 웰 교수와 물리학과 대학원생 조지프 최 씨는 이른바 ‘로체스터의 망토’라고 하는 이 기술을 개발해 최근 선보였다.
렌즈를 앞에 두고 물체를 보면 물체가 크거나 작게 보인다. 크기뿐 아니라 위치도 실제보다 더 가까이 또는 더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물체의 크기나 위치가 변해 보이는 것은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렌즈를 통과하면서 약간 꺾이기 때문. 이를 ‘빛의 굴절’이라고 한다.
이 기술은 굴절 각도가 다른 렌즈 4개를 같은 거리만큼 떨어뜨려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마지막 렌즈에 비치지 않도록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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