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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하는 박근혜 대통령. 동아일보 자료사진 |
24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9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중요한 인물이 정책과 그 목적 등을 설명하는 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유엔 무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 대통령은 일본정부에 ‘한일관계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역사적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전쟁 중에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시대와 지역에 상관없이 인권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라며 일본 정부가 부정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꼬집었다.
전 세계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통일된 한반도는 핵무기 없는 세계의 출발점이자 안전 속에 협력하는 동북아시아를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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