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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9-23 02: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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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1인자 꺾고 ‘새로운 영웅’으로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에 항상 금메달을 안겼던 1인자를 넘어 새로운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이변(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

 

사격에서는 고교생인 김청용(17·흥덕고)이 한국 남자 사격의 에이스인 진종오(35·KT사격선수단)를 누르고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으며, 여자 펜싱에서는 전희숙(30·서울시청)이 한국 여자 펜싱의 대들보인 남현희(33·성남시청)를 처음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격│‘17세 명사수’ 김청용

 

김청용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201.2점을 기록해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팡웨이(중국·199.3점)와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진종오(179.3점)를 제치고 개인전 정상에 섰다.

 

김청용은 전날 열린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진종오, 이대명(26·KB국민은행)과 함께 금메달을 땄다. 아시아경기에 처음 출전한 그는 한국의 이번 아시아경기 첫 2관왕이자, 한국 남자 사격 사상 최연소 아시아경기 금메달 수상자가 되었다.

 

김청용의 가장 큰 장점은 강한 정신력. 그는 국내 사격선수 중 단 2명밖에 없는 왼손잡이다. 개인전 결선에 나선 8명의 선수 중 왼손잡이는 김청용 뿐. 옆 선수의 등을 보고 총을 쏘는 오른손잡이 선수와 달리 김청용은 옆 선수와 마주본 채로 경기를 해야 한다. 이런 심리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김청용은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펜싱│‘금 찌른 2인자’ 전희숙

 

전희숙이 21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리 후이린(25)을 15대 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한국 여자 펜싱을 대표하는 ‘맏언니’ 남현희를 처음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더욱 값졌다.

 

전희숙은 2006년부터 우리나라의 여자 펜싱 국가대표로 각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선배인 남현희의 그늘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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