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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유엔본부. 유엔뉴스센터 |
제69차 유엔(UN·국제연합)총회가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개막했다. 유엔총회는 유엔에 가입된 모든 회원국의 대표가 모여 국제평화와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190여 개의 회원국 대표들이 참가한 이번 총회는 ‘2015년 이후의 개발 의제 설정 및 이행’을 주제로 샘 쿠데사 우간다 외교장관이 의장을 맡아 진행한다. 2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는 각국 대표들이 국제적으로 가장 긴급한 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펼치는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기조연설 첫날인 24일 7번째 순서로 나서 국제평화와 인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한국이 적극 도울 것을 밝히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 평화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북한은 15년 만에 고위급 인사가 유엔총회에 참여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의 인권, 기후 문제 등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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