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는 이승엽. 방송화면 캡처

이승엽(38·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 3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그동안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 기록되었다.

 

10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삼성 라이온즈가 2대 0으로 지고 있던 6회 초 선두 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상대팀 투수 에릭 해커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기록함으로써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삼성 라이온즈의 4대 2 역전승.

 

이승엽이 시즌 30홈런을 달성한 것은 2007년 이후 7년 만의 일. 지금까지 ‘최고령(가장 많은 나이) 시즌 30홈런’의 기록은 2001년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36세’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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