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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9-01 2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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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부모들 “헤딩, 청소년에게 해롭다”

[뉴스 쏙 시사 쑥]“축구의 핵심기술” vs “어린선수는 조심”

헤딩이 머리에 해롭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축구를 할 때 헤딩을 제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최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축구선수를 자녀로 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학부모들이 “청소년들이 축구하다가 머리를 다칠 염려가 있는데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그냥 두고 보고만 있다”면서 FIFA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학부모들은 이와 함께 “뇌가 한창 발달할 17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축구경기에서는 헤딩을 일정 부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해달라”면서 “머리가 다쳤다고 판단되는 선수는 즉각 경기에서 빠지도록 하는 규칙을 새로 만들라”고 요구했다.

 

축구계에서는 한때 헤딩을 하다 뇌에 충격이 오면 머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목소리가 더 크다. 영국의학협회는 2003년 ‘헤딩은 두뇌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축구공이 머리에 가하는 충격이 크지 않아 뇌가 손상될 염려는 없다는 것이다.

 

<u>▶어동이 청소년 선수가 뛰는 축구경기에서 헤딩을 못하게 한다고? 말도 안돼∼. 팔만 빼고 신체의 모든 부위를 사용할 수 있는 축구경기에서 헤딩은 발로 차는 기술만큼이나 중요한 기술인데….

 

어솜이 헤딩을 하다가 상대선수와 머리를 부딪쳐 큰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잖아. 지난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때도 독일선수가 머리를 다쳐 뇌진탕에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고집으로 경기를 계속해 논란이 된 적이 있어.

 

어동이 단순히 헤딩을 금지시킨다고 해서 선수들의 머리 부상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니야. 축구 자체가 격렬한 몸싸움을 하는 스포츠잖아. 헤딩이 머리에 해롭지 않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는걸.

 

어솜이 그래도 뇌가 한창 발달할 청소년시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해. 청소년이 참여하는 리틀야구의 경우 머리를 앞으로 해 슬라이딩을 하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도 있어. </u>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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