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진행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 당일인 16일 오전 4시부터 낮 12시 20분까지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에서는 지하철이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복식을 진행하고, 18일 명동성당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미사를 가질 계획이다.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25년 만이다.

 

서울시는 시복식 당일 사람들이 몰려 각종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 운행을 통제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광화문과 주변 지역을 지나는 버스 101개 노선, 1858대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우회(멀리 돌아서 감) 운행한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상식 up

 

위: 세상을 떠난 사람을 세는 단위

시복식: 가톨릭에서 목숨을 바쳐 신앙을 지켰거나 거룩한 삶을 살았던 사람을 ‘복자’로 선포하는 의식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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