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일본군 위안부(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성노예로 이용된 한국여성들) 피해자 이옥선(87), 강일출 할머니(86)가 최근 미국에서 백악관, 국무부의 관계자들을 비공개로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들은 미국 뉴저지 주 유니언시티에 4일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동상이나 기념비를 다 만든 뒤 이를 알리기 위해 하는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지난달 30, 31일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의 관계자들을 만났다. 할머니들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미국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자 백악관 관계자는 “이 문제를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매우 중요한 국가기관인 백악관과 국무부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