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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미스코리아 대회, 열려야 할까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7-23 22: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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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미스코리아, 여성의 상품화 아니다”

[뉴스 쏙 시사 쑥]미스코리아 대회, 열려야 할까요?

2014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최고상인 ‘진’을 차지한 김서연 씨(22·이화여대 경영학·사진)가 “미스코리아 대회가 미(美·아름다움)를 상품화했다는 말은 지나친 표현”이라는 입장을 최근 밝혀 눈길을 끈다.

 

김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여성의 외모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대회라고 반대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씨는 “모든 미스코리아가 당장 (TV광고에 출연하는 등) 상업시장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생각하는 (미스코리아의) 아름다움은 외적인 것보다도 대회에 도전하는 용기를 가진 내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미스코리아 대회가 단순히 여성의 외모를 상품화한 대회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1957년 시작된 미스코리아 대회는 수십 년 동안 여성 스타의 등용문(크게 성공하기 위해 거치는 관문)으로 불렸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여성의 외모를 상품화한다”는 일부 반발에 부딪히면서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한 지상파 TV 중계가 사라지는 등 명성이 약해졌다.

 

요즘 들어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미스코리아 대회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그간 없어졌던 수영복 심사가 다시 생겨났다. 대회에 참가한 여성들은 예전 수영복 심사 때 입었던 파란 수영복 대신 비키니를 입었다.

 

▶어송이 어동아, 올해 미스코리아 ‘진·선·미’로 선발된 언니들을 봤니? 정말 예쁘지? 나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미스코리아대회에 나가고 싶어.

 

어동이 나는 네가 그 대회에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여성의 외모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예쁜 게 최고’라는 ‘외모지상주의(외모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빠지게 만든다고.

 

어솜이 미스코리아 대회는 단순히 외모만 보고 선발하진 않아. 여성의 기품과 지성도 평가에 반영한다고.

 

어동이 가장 큰 문제는 여성의 외모를 상품화한다는 거야. 미스코리아가 된 여성 중 일부는 기업들이 모델로 내세우며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지.

 

어솜이 예쁜 연예인들도 큰돈을 받고 광고를 찍는데, 미스코리아라고 해서 하지 말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세계에 내보일 우리나라의 대표 미녀를 뽑는 일도 필요하지 않을까?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동찬반토론 공지

 

미스코리아대회는 열려야할까요? 어동이와 어솜이의 말 중 누구의 의견에 공감하나요? 자신의 생각을 31일(목)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주장을 가장 잘 정리해준 찬성과 반대 2명씩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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