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박명수 노래 ‘명수네 떡볶이’ 인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7-23 04:30:3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개그맨 박명수(44·사진)가 올여름 가요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가 작사, 작곡하고 노래까지 한 ‘명수네 떡볶이’라는 신곡이 국내 유명 음원사이트들에서 일제히 최상위권에 오른 것.

 

가수 김예림이 피처링(다른 가수의 연주나 노래에 참여함)한 이 노래는 재미난 가사부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속이 꽉찬 김말이’ ‘바삭바삭바삭 오징어튀김’ 등 듣는 이의 입안에 침이 절로 고이게 만들며 시작하는 가사는 이윽고 김예림이 “아저씨 한입만 먹을 수 있나요. 돈은 없어요” “아저씨. 제발 한 번만 외상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간절하게 부탁하는 대목으로 이어진다. 그러자 박명수는 “알았다”하고 외상을 줄 것처럼 하다가 “우리가게에 공짜는 없어” “돈이 없는 건 니 사정”이라고 딱 잘라 외면한다. 이때 웃음이 터진다.

 

알고 보면 박명수는 코미디언으로 뜨기 전인 1999년에 이미 1집 앨범을 내고 가수로 도전했던 인물. 지금껏 디지털 싱글을 포함한 22개의 앨범을 냈지만 최근 그가 출연하는 ‘무한도전’을 통해 선보인 그의 노래들을 빼고는 큰 인기를 얻은 곡이 많지않았다. 이번 신곡의 인기는 TV 프로그램과 관계없이 그가 순수하게 직접 만들고 부른 노래가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오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박명수는 연예계에서 잘 알려진 ‘노력파’입니다.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10년 넘게 무명시절을 보냈지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급기야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지요.

 

개그맨으로서 성공한 그에겐 오래전부터 간직해온 또 다른 꿈이 있습니다. 바로 가수가 되는 것이지요. 그가 1집 앨범을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개그맨 박명수가 노래로 사람들을 웃긴다”면서요.

 

하지만 그에게 음악은 개그의 소재가 아니었습니다. 꼭 잘하고 싶은 분야였지요. 그는 개그맨으로서 무명시절을 보내는 동안에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할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국 음악을 향한 그의 진심과 노력은 빛을 보았고, 지금은 그가 발표하는 노래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지요.

 

박명수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력하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