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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해정 을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7173명의 자료를 분석해 유제품이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1회 이상 우유나 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먹을 경우 비만 위험도를 21%, 하루 2회 이상 먹을 경우 37%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을 이보다 적게 먹으면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 하루 1회 이상 유제품을 먹어야 비만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교수는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과 비타민D,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물질 등이 비만을 막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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