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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지하배수로(땅속 물길) 2곳이 문화재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서울광장과 남대문로 아래서 발견된 지하배수로 2곳이 서울특별시 기념물 38호와 39호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2012년 9월 발견된 이들 지하배수로는 1910년경 만들어졌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물길에 벽돌을 쌓는 등 근대적인 기술을 적용해 물을 흘려보내는 근대 하수도의 모습으로 만든 것. 정밀한 기술로 만들어져 지금도 빗물과 생활하수(생활에 쓰이고 나서 흘려보내는 물)를 처리하는 하수도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조선시대의 지하배수로에 근대적인 기술을 더해 다시 만들어진 이들 지하배수로는 우리나라의 하수도 기술이 발전해온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자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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