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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날개를 펼친 길이가 기린의 키와 맞먹는 역사상 가장 큰 새의 화석이 공개됐다.
미국 코네티컷 주 그리니치 브루스 박물관 연구팀은 “30여 년 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견되었던 조류화석을 분석한 결과, 화석 속의 새는 지구 역사를 통틀어 하늘을 날았던 새 중 가장 몸집이 큰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이 새의 양쪽 날개를 활짝 펼치면 그 길이가 7m가량 될 것”이라며 “약 2500만 년 전 바닷가에서 물고기, 오징어를 잡아먹으며 살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재 살아있는 새 중 가장 몸집이 큰 ‘알바트로스’보다 2배가량 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생물학자는 “날개 뼛속이 비어있어 거대한 날개를 움직이는 데 힘이 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는 ‘펠라고니스 샌더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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