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드라마 주인공, 내가 캐스팅한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7-09 22:19:58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노다메 칸타빌레’ 캐스팅 결과에 실망하는 팬들

[뉴스 쏙 시사 쑥]“드라마 주인공, 내가 캐스팅한다”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리메이크한 한국판 드라마의 여주인공 역을 소녀시대 윤아(왼쪽)가 맡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불만이 일고 있다.

 

7일 한 매체는 “윤아가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인 노다메 역에 캐스팅(배역을 확정함)돼 세부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일본의 만화로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작품의 주인공인 노다메는 한 번 들은 곡은 바로 연주할 수 있는 천재 소녀. 괴성을 지르고 방은 쓰레기장처럼 어질러놓는 ‘괴짜’이지만 밝고 순수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다. 이 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노다메 역을 우리나라의 어떤 배우가 맡는 것이 어울릴지 상상해보는 ‘가상 캐스팅’을 벌였다. 그 결과 배우 이하나와 심은경이 노다메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꼽혔다.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인공 노다메. 동영상 캡처
하지만 윤아가 노다메 역을 맡게 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노다메 역에 윤아가 어울리지 않는다”며 실망하고 있다. 윤아의 청순하고 고운 이미지가 괴짜 같은 노다메의 이미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인기 있는 만화를 드라마나 영화로 만드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때 어떤 배우가 등장인물로 캐스팅되는지가 매우 중요하지요. 원작 속 등장인물과는 이미지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배우가 그 역할을 맡으면, 원작의 팬들이 반발해 드라마나 영화의 인기가 떨어질 수도 있지요.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배역이 확정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상 캐스팅’을 벌여 의견을 모으지요. 이를 통해 원작의 내용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를 가리고, 그 배우가 실제로 그 역할을 맡기를 바랍니다.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원작의 팬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드라마의 주인공 캐스팅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노다메 칸타빌레’는 팬의 의견과 실제 캐스팅 결과가 달랐지만, 윤아가 주인공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게 응원해주는 것도 팬의 역할이겠지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