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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이 탄 자동차가 러시아 모스크바를 떠나 시베리아를 향하고 있다. 주러 한국대사관 제공 |
이들 고려인은 광복절인 8월 15일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서울을 거쳐 부산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고려인이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지에 사는 한국인 교포를 가리킨다. 이들은 과거 소련(지금의 러시아)의 극심한 탄압을 받으며 어렵게 살았다. 1991년 소련이 붕괴한 뒤 새로 수립된 러시아 정부가 고려인의 명예를 회복시켰다.
이번에 열린 고려인 통일대장정은 고려인이 러시아에 이주(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정착함)한 지 150년 된 올해를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조 바실리 고려인협회 회장은 “이번 통일대장정이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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