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미국인 투수 찰리 쉬렉(29·NC 다이노스)이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노히트 노런(no hit no run)’을 기록했다.
노히트 노런이란 한 명의 투수가 선발로 나와 9회까지 끝까지 던지면서 상대 팀에 안타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은 채 단 한 점도 주지 않고 이기는 것으로, 투수라면 누구든 이루고 싶어 하는 꿈의 기록이다.
찰리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9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볼넷 3개만 내주며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찰리는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NC 다이노스에 둥지를 튼 오른손 투수.
이번 노히트 노런 기록은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사상 11번째. 이번 기록은 2000년 5월 18일 한화 이글스의 송진우 투수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뒤 무려 14년 만이다.
찰리는 “어떤 말로도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기쁘다”며 “단순히 공을 잘 던져서 나오는 기록이 아니다. 수비수들이 잘해줘야 나올 수 있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