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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남한산성이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목록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석굴암과 불국사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화성 등 모두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유네스코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의 수도 도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남한산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기록으로 오름)했다.
경기 광주시 남한산에 있는 남한산성은 조선 인조 때인 1624년, 신라 문무왕 때 쌓은 옛 주장성 자리에 세워졌다. 가파른 산 정상의 가장자리를 따라 약 12km가 되는 거리를 돌을 높게 쌓아 만들어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남한산성은 병자호란(1636년 12월∼1637년 1월 일어난 조선과 청나라의 싸움) 때 왕이 머물며 업무를 보는 ‘비상 왕궁’과 같은 역할을 했다”면서 “서양식 무기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군사, 방어기술을 이곳에서 집대성(많은 훌륭한 것을 모아서 하나로 만들어 내는 일)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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