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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고기는 얇고 채소는 빈약해 ㅠ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6-23 22: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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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진과 너무 다른 햄버거’ 영상 화제

[뉴스 쏙 시사 쑥]고기는 얇고 채소는 빈약해 ㅠㅠ

패스트푸드 매장 광고지에 실린 음식의 사진과 실제 나오는 음식의 모습은 어느 정도로 차이가 날까? 미국의 한 코미디언이 직접 패스트푸드 매장 여러 곳을 찾아 실제로 나온 햄버거와 광고사진을 비교한 영상을 찍어 화제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코미디언 그렉 벤슨은 최근 몰래카메라를 몸에 차고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 들어가 햄버거를 주문했다. 만들어져 나온 햄버거는 광고사진 속 모습과 너무 큰 차이가 났다. 고기 패티는 터무니없이 얇았고, 각종 채소도 빈약하게 들어있었다.

 

벤슨은 매장 직원에게 광고사진을 보여주며 “사진 속 햄버거와 비슷하게 다시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고, 매장 직원은 그의 요청을 받아들여 새로운 햄버거를 만들어주었다.

 

벤슨은 패스트푸드 매장 5곳을 더 방문해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매장들은 광고사진과 다른 빈약한 햄버거를 만들어줬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광고사진을 찍을 때는 햄버거 내용물을 앞으로 빼내지만 매장에서는 모든 내용물을 빵 아래에 넣기 때문에 사진과 달라 보이는 것”이라면서 “광고사진과 겉모습만 다를 뿐 내용물은 같다”고 해명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광고사진을 보고 주문했지만, 실제로 나온 음식은 사진과 달리 양이 적고 볼품도 없어 보여 실망한 경험이 한번쯤 있지요?

 

이렇게 광고이미지와 실물이 누가 봐도 명백하게 알 정도로 차이가 난다면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www.ftc.go.kr)에 사진을 찍어 신고를 하면 보상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과장광고로 판정할 만한 정확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데다, ‘실제 제품과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광고에 살짝 숨어있다면 업체 쪽에 무조건 책임을 물기는 어렵지요.

 

음식을 만드는 업체에서는 손님들이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양심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해야합니다. 그래야 만족한 손님이 매장을 자꾸 찾게 되어 더 큰 이익을 얻지 않을까요?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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