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우리나라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대 4로 완전히 져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우리나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에서 2대 4로 졌다. 이로써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우리나라는 전반에만 세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후반에 손흥민(21·레버쿠젠)과 구자철(25·마인츠)이 두 골을 넣었지만 알제리의 한 골을 더 내주면서 크게 졌다.
이 가운데 팀의 막내인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후반 5분 만에 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중앙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누비며 상대 수비진을 크게 흔들었다. 또 수비라인까지 넘나들며 열심히 싸웠다.
우리나라는 27일(금) 오전 5시에 열리는 벨기에(2승)와의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이겨야 16강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같은 날 열리는 러시아(1무 1패)와 알제리(1승 1패)의 경기에서 알제리가 이길 경우, 벨기에와 알제리가 16강에 진출하게 돼 벨기에전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나라는 16강에 나갈 수 없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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