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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승리할 국가의 골대에 코끼리가 ‘슛’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6-22 22: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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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과 예측하는 ‘점쟁이’ 동물들

[뉴스 쏙 시사 쑥]승리할 국가의 골대에 코끼리가 ‘슛’

‘점쟁이 문어’ 파울의 뒤를 이어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동물이 속속 등장해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살던 문어 파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팀이 다음 경기에서 이길지 질지를 예측했는데, 독일의 모든 경기 결과를 맞혀 화제가 됐었다.

 

파울의 뒤를 잇는 ‘점쟁이’ 동물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독일 코끼리 ‘넬리’. 독일 호덴하겐의 동물원에 있는 넬리는 경기를 치르는 두 팀의 국기가 걸린 골대 중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팀의 골대를 향해 공을 차는 식으로 승부를 예측한다. 이런 식으로 지난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맞혀 화제를 모았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 대표팀이 2승1무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에서는 바다거북 ‘카베상’이 경기결과를 예측한다. 경기를 하는 두 국가의 국기 위에 각각 먹이를 매달면 카베상이 한 국가의 먹이를 선택하는 식으로 승부를 예측한다. 13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앞두고 카베상은 브라질의 승리를 예측했는데, 실제로 브라질은 3대 1 승리를 거뒀다.

 

두바이의 사막에 사는 낙타 ‘샤힌’도 ‘동물 점쟁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나라의 국기를 양쪽에 두면 샤힌은 승리할 것 같은 국가의 국기를 입으로 건드린다. 샤힌은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 다섯 경기의 승리와 패배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어동이 우와, 신기하다! 삼촌. 저 동물들은 어떻게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걸까요?

 

삼촌 설마 동물들이 정말 알고 예측했겠니?^^ 두 나라 중 한 곳을 찍었는데 우연히 실제 경기결과와 맞아떨어진 것이지. 이런 ‘점쟁이 동물’은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준비된 이벤트일 뿐이야. 점쟁이 동물이 유명해지면 전 세계에서 이 동물을 보러오는 관광객이 늘어날 테니 말이야.

 

어동이 요즘은 축구 국가대표였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경기결과를 족집게처럼 맞혀 ‘점쟁이 문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데요?

 

삼촌 하하하. 이 해설위원은 철저한 분석으로 각 국가와 선수들의 강·약점을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경기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던 거야. 앞으로 어떤 ‘족집게 예언’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꾸나.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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