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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세계인이 한국식품 들고 월드컵 응원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6-11 04: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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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메로나’ 해태 ‘봉봉’… 브라질에서 인기 최고

‘메로나’를 들고 있는 브라질 사람들. 오른쪽은 해태의 과일음료 ‘봉봉’. 빙그레·해태 제공

2014년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서 우리나라 식품기업 빙그레의 아이스크림인 ‘메로나’와 해태가 만든 과일음료 ‘봉봉’ 등 한국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는 메로나를 2007년 브라질에 처음으로 수출한 지 3년 만에 브라질 내 수입 아이스크림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이후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브라질에서 팔린 메로나를 돈으로 따지만 30억 원어치에 이른다.

 

빙그레 관계자는 “브라질에서 메로나를 팔지 않는 매장은 젊은 손님이 없고, 장사가 안 되는 뒤떨어진 곳으로 인식될 정도”라고 말했다.

 

해태음료 봉봉도 20∼30대 젊은층 사이에 인기다. 1998년 브라질 수출이 시작된 이후, 매년 봉봉 6만3000여 개를 담은 컨테이너(화물을 옮길 때 쓰는 쇠로 만들어진 큰 상자) 60개를 브라질로 보내왔다. 지난해에는 10월까지만 해도 컨테이너 72개를 보냈을 정도로 매출이 늘고 있다.

 

이처럼 한국식품이 브라질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브라질의 경제가 점점 성장하면서 중산층을 중심으로 비싸더라도 안전한 외국식품을 찾는 움직임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시아 나라 중에는 일본식품을 가장 많이 찾아왔는데,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뒤 방사능에 대한 걱정이 커지자 한국식품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는 분석도 있다.

 

브라질은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나라입니다. 인구수는 약 2억 명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지요. 그만큼 우리나라 기업으로선 중요한 수출시장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월드컵이 이곳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인이 브라질로 모여들 거예요. 월드컵은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동시에 세계기업들에게는 자신들의 상품과 브랜드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랍니다.

 

날씨가 더운 브라질에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맛있게 먹으며 응원을 펼친다고 생각해보세요. 벌써부터 어깨가 으쓱해지지요? ^^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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