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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대학 식물원에서 희귀식물인 ‘푸야 라이몬디’의 꽃이 활짝 펴 주목
을 받고 있다. 한 식물의 개화(나무나 풀의 꽃이 활짝 핌)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이 식물이 야생에서 80∼100년 만에 한 번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파인애플과의 대형 식물인 푸야 라이몬디는 키가 2∼10m정도 되며, 100년 만에 한 번 3000여 개의 꽃을 피우고 3개월 안에 시들어버린다. 안데스 산맥 근처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 ‘안데스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버클리대학 식물원에는 1980년대 후반에 옮겨 심어졌다.
버클리대학 식물원 폴 리히트 원장은 “이 식물원에서 11년이나 근무하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푸야 라이몬디의 개화를 볼 수 있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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