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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인피니트 숲·이민호 도서관… 진화하는 팬들의 기부문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6-09 22: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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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이승기 숲’ 만들어진다

[뉴스 쏙 시사 쑥]인피니트 숲·이민호 도서관… 진화하는 팬들의 기부문화

서울 도심에 가수 이승기(사진)의 팬들에 의해 ‘이승기 숲’이 만들어진다.

 

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에 따르면 이승기의 팬들이 이승기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이승기 숲을 만들 예정. 대한민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태국, 터키, 에콰도르 등 12개 국가의 이승기 팬들로 구성된 ‘이승기 코리아 위드 월드 아이렌’ 팬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진행됐다.

 

이 사이트에서는 올해 이승기가 데뷔 1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숲을 만들기 위해 5월 중순부터 2주 정도 모금이 진행됐고, 이런 뜻에 공감한 많은 팬의 참여로 1000만 원이 넘는 숲 조성 기금이 마련됐다.

 

트리플래닛 측은 이승기 숲을 서울의 어디에 만들지 지자체와 협의를 거친 뒤 모금된 금액에 맞춰 숲의 규모를 결정할 계획. 이 숲은 도심 속 자연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수, 배우 등 스타의 팬클럽이 해당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연말연시나 스타의 생일, 데뷔 기념일에 스타에게 값비싼 선물을 주는 대신 해당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금이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것이지요.

 

요즘엔 꼭 돈이 아니더라도 털모자나 쌀처럼 의식주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거나 시민들을 위한 숲을 조성하는 등 팬들의 기부문화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팬들의 모금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스타의 숲은 2NE1 숲, 신화 숲 1·2호, 로이킴 숲, 동방신기 숲, 인피니트 숲, 이효리 숲, 샤이니 숲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녹지가 필요한 도심이나 자연재해가 일어난 지역에 숲을 만들면 사회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자신이 응원하는 스타의 이미지도 좋아지니 일석이조(一石二鳥·하나의 행동으로 여러 효과를 보는 것)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런 기부문화는 해외의 한류 팬들로까지 퍼지고 있어요. 얼마 전엔 배우 이민호의 중국 팬들이 중국 내 가난한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민호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고 해요.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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