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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새까만 수박, 노란 토마토… “색깔 예쁘고 맛도 좋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6-06 0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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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과일’ 소비자 사로잡다

기존 과일과 색깔이 다른 이색 과일들. 왼쪽부터 컬러 방울토마토, 흑미 수박, 골드 키위. 동아일보 자료사진
껍질이 새까만 ‘흑미 수박’, 속이 노란 ‘망고 수박’, 노란 방울토마토, 골드키위…. 평범한 과일과는 색깔이 다른 독특한 과일이 큰 인기다.

 

롯데마트는 “최근 5년 동안의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과일과는 색깔이 다른 ‘이색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의 경우 색상이 다른 수박의 판매 비중이 2010년 전체의 5.2%에서 올해 1∼5월에는 29.4%로 5배 이상 높아졌다.

 

토마토도 노란색 등 컬러 방울토마토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 올해 1∼5월 팔려나간 토마토 중 컬러 방울토마토는 30.5%. 이는 2010년(13.7%)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키위는 노란색 골드키위가 초록색 키위보다 더 많이 팔린다. 팔리는 키위 중 골드키위의 비중은 2010년 59.2%, 올해 66.9%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색상이 독특한 과일은 일반 과일보다 10∼20% 가격이 비싸지만 당도(단맛의 정도)도 그만큼 높아 많은 소비자가 찾는다”고 말했다. 흑미 수박, 컬러 방울토마토, 골드키위의 당도는 평범한 과일보다 10∼20% 높다.

 

어동이 우와, 엄마! 수박 색깔이 왜 이래요? 껍질이 온통 새까매요.

 

엄마 ‘흑미 수박’이라고 한단다. 일반 수박보다 더 달고 맛있어. 한번 먹어보렴.

 

어동이 음!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것이 아이스크림 못지않네요. 이런 수박은 어떻게 만들어요?

 

엄마 토종수박의 종자(씨앗)를 개량해서 만든 것이지. 일반 수박에 비해 재배기간이 열흘정도 더 길어 당도가 그만큼 높다는 구나. 얼마 전에 노란 방울토마토를 먹어봤었지? 그 토마토는 평범한 붉은 토마토와 노란색 파프리카를 교배시켜 만든 것이라는구나.

 

어동이 아하! 그래서 노란 방울토마토를 먹을 때 파프리카의 아삭한 질감이 느껴졌었군요. 이런 이색 과일을 개발하는 이유가 있나요?

 

엄마 이색 과일은 일반 과일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의 수익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단다. 그래서 많은 농가는 농업연구소에서 새로운 품종의 과일이 계속 개발되기를 기다리고 있지.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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