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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한국 축구대표팀, 흰색 유니폼 입기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5-02 04: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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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좋아요! 파란색? 글쎄…

한국 축구대표팀의 ‘흰색’ 유니폼. 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치를 세 경기 중 두 경기에 흰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는 소식에 축구팬들이 기뻐하고 있다. 그동안 월드컵 경기에서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뛰었을 때 가장 많이 이겼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6월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여는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입을 유니폼 색상을 결정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와 치를 1차와 벨기에와 벌일 3차 경기에서 흰색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상대편인 러시아 팀은 빨간색, 벨기에 팀은 검은색 유니폼을 입는다. 흰색 유니폼을 입는 알제리 팀과 겨루는 2차 경기에선 한국 팀이 빨간색 유니폼(하의는 파란색)을 입는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출전한 월드컵 경기 기록을 분석하면 흰색 유니폼을 입었을 때 공교롭게도 가장 높은 승률을 보였다. 총 28회 치른 경기 중 흰색을 입고 나간 경기는 모두 9회로, 2승 4무 3패(승률 44.4%)를 기록했다. 반면 빨간색 옷을 입고 뛴 15회 경기는 3승 4무 8패(승률 33.3%).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4회의 경기는 모두 졌다.

 

흰색 유니폼을 입으면 유난히 한국 팀이 잘하는 이유가 뭘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연한 결과”라고 말했지만, 일부 디자인 전문가는 “흰색이 몸집을 커 보이게 만듦으로 유럽선수들보다 덩치가 작은 한국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어솜이 이번에도 우리선수들이 흰색 옷을 입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까요?

 

나척척 박사 확신할 수는 없어. 하지만 색상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분명히 있단다.

 

어솜이 네?

 

나척척 어솜이가 좋아하는 노란색을 볼까? 노란색은 밝고 산뜻해서 보는 사람을 들뜨게 하지. 또 초록색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피로회복에 좋단다.

 

어솜이 그럼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을 땐 왜 모두 졌을까요?

 

나척척 파란색은 차분한 색이야. 보는 사람의 흥분을 가라앉히지. 살을 빼고 싶은 사람이 파란색 접시에 음식을 놓고 먹으면 식욕이 떨어진다는 실험결과도 있단다. 활동적이어야 하는 축구경기에서 파란색이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린 건 아닐까?

 

어솜이 사람마다 성격이 있듯이 색깔들도 성격이 있다는 게 신기해요!

 

나척척 그래도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을 주는 건 국민의 진심어린 응원 아닐까?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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