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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26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미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이번 회담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박 대통령이 아베 총리를 만난 것은 취임 이후 처음. 3국 정상들은 45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회담에서 3국 정상들은 북한의 핵무기를 없애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6자 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한미일 6자 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추진하는데 동의했다. 6자 회담은 북한 주변의 6개국(한국,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이 모여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날 박 대통령은 “이렇게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이 의미 있다”면서 “북한이 비핵화(핵무기를 없게 함)의 길로 나아간다면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도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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