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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이게 다 유통비 때문이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3-24 0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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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장난감, 한국에만 오면 가격 2배로 ‘껑충’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장난감 가격이 해외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최고 2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수입 장난감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6개 브랜드 제품 18개를 골라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가격이 유독 비싼 제품이 15개나 됐다. 이 제품들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해외 평균 판매가보다 40∼90%이상 비쌌다.

 

우리나라 어린이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한 자동차 장난감의 경우,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14만 원이 넘었다. 해외에서 평균 7만1082원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미국 판매가격은 6만 원에 불과했다.

 

또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되는 판매점 별로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점,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순으로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완구전문점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했다.

 

전문가들은 수입 장난감의 가격이 국내에서 비싸지는 것은 유통에 들어가는 비용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수입된 제품이 국내의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동이와 엄마는 어동이 사촌동생의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 대형마트에 갔어요. 어동이는 평소 사촌동생이 갖고 싶다고 조르던 수입 장난감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어동이 엄마, 이 장난감 가격 좀 보세요. 국산 장난감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요.

 

엄마 뉴스를 보니 그게 다 유통비 때문이라고 하더구나.

 

어동이 유통비가 뭐예요?

 

엄마 유통비는 상품이 유통되는데 드는 비용이야. 이 자동차 장난감을 예로 들어볼까? 장난감이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나서 우리에게 오기까지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게 된단다. 장난감을 만든 공장에서 판매자인 대형마트에 장난감을 넘기는데 드는 비용, 물건을 보관하는 비용, 물건을 정해진 목적지로 옮기는 데 필요한 비용 등이 모두 유통비에 포함돼.

 

어동이 아, 수입 장난감은 그래서 더 비싸지는군요. 그래도 이건 정말 터무니없는 가격인 것 같아요. 사촌동생에게 저렴한 국산 장난감을 가지고 놀라고 잘 설명해줘야겠어요.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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