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크림자치공화국(우크라이나 남쪽의 *크림반도에 있는 자치공화국)을 러시아에 합치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크림자치공화국이 러시아의 영토에 합쳐지기 위한 법적 절차가 모두 끝났다.
지난 16일 크림자치공화국 주민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전체 주민의 95.5%가 러시아에 합쳐지는 것에 동의했다. 이에 크림자치공화국을 러시아에 합치는 법안이 러시아 국회에서 통과됐고 최종적으로 푸틴이 서명한 것. 1954년 옛 소련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가 됐던 크림자치공화국이 60년 만에 러시아로 되돌아가게 됐다.
영국, 독일 등 유럽연합(EU)의 주요 회원국과 유엔은 러시아의 조치를 입을 모아 비난했다. EU는 러시아의 고위 인사들이 EU 소속의 나라 안에서는 재산을 쓸 수 없게 만드는 등의 경제적 제재를 추가하면서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