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가 10세 이하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용 유튜브’를 새로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은 유튜브가 인기 있는 동화와 애니메이션, 학습만화와 같이 어린이에게 유익한 동영상만 보여주는 ‘어린이용 유튜브’를 만들 것이라고 최근 전했다. 이 사이트에는 어른들을 위한 영상은 보이지 않고, 댓글에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내용이 적히면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이 들어갈 예정.

 

어린이용 유튜브를 만드는 이유는 최근 스마트폰을 가진 어린이 수가 늘면서 어린이가 스스로 유튜브에 들어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성인용 동영상을 보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어린이용 유튜브가 언제 공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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