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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강릉·일본 도쿄 ‘눈 폭탄’… 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2-12 0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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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강릉·일본 도쿄 ‘눈 폭탄’… 왜?

우리나라 강원 영동(대관령 동쪽) 지역과 일본 도쿄 지역에 폭설(갑자기 많이 내리는 눈)이 내렸다. 6일부터 11일 오전까지 강원 강릉시에는 106cm의 눈이 쌓였다. 1990년(138.1cm) 이래 24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것. 엄청나게 쌓인 눈 때문에 시민들이 갇히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일본 도쿄에도 8일과 9일 사이에 45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동해안과 일본에 ‘눈 폭탄’이 떨어진 이유는 러시아 동쪽의 캄차카반도와 베링해 근처의 고기압 때문이다. 북반구(적도를 기준으로 지구의 북쪽 부분)에서 공기 흐름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하는데 베링해 쪽의 고기압이 댐처럼 공기의 흐름을 막은 것.

 

이에 따라 중국과 시베리아 쪽에 있던 대륙 고기압과 일본 동쪽에 있는 저기압이 동쪽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계속 머무르고 있다. 대륙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와 일본 동쪽 저기압의 따뜻하고 습기 많은 바람이 만나 눈구름을 만들어 계속 한반도와 일본을 향해 눈을 쏟아 붓는 것이다.

 

강원 영동 지역은 태백산맥을 타고 올라간 눈구름이 발달해 특히 많은 눈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13~14일 강원 영동지방에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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