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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가 바다에 빠뜨린 휴대전화를 문어가 찾아줘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 남해군 서면 염해마을의 어촌계장 백명술 씨(62)는 최근 문어 통발(문어를 가두어 잡는 데 쓰는 도구)로 잡아 올린 문어를 모아놓은 배 한쪽에서 자신이 2년 6개월 전인 2011년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백 씨는 2011년 봄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문어를 잡다가 휴대전화를 바닷속으로 빠뜨렸다. 이 휴대전화는 우연히 바다 밑에 깔린 통발 속으로 들어갔고, 이 통발에 갇힌 문어가 배 위로 잡혀 올라올 때 휴대전화를 감고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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