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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한국 가톨릭 첫 순교자 등 124위 시복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2-10 22: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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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한국 가톨릭 첫 순교자 등 124위 시복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우리나라의 가톨릭 순교자(자신이 믿는 종교 때문에 박해를 받아 목숨을 잃은 사람)인 윤지충 바오로(1759∼1791)와 동료 123위(세상을 떠난 사람을 세는 단위)를 시복(諡福)했다고 로마 교황청이 8일(한국시간) 밝혔다.

 

시복은 가톨릭에서 누군가를 ‘복자(福者)’로 선포한다는 뜻. ‘복자’는 목숨을 바쳐 신앙을 지켰거나 거룩한 삶을 살았던 사람을 일컫는데, ‘성인(聖人·덕과 지혜가 뛰어나 모든 사람의 스승이 될만한 사람을 일컫는 말)’ 바로 아래 단계에 해당한다.

 

이번에 복자로 선포된 윤지충 바오로는 18세기 말에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제사를 천주교식으로 치르고 전통 유교식으로 지내는 것을 끝내 거부하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순교했다.

 

조선의 실학자 정약용(1762∼1836)의 형으로, 한글로 된 천주교 서적을 우리나라에 보급한 정약종(1760∼1801) 등 우리나라에 천주교를 전파하다 박해받아 숨진 인물 123위도 이번에 포함됐다.

 

이들 124위에 대한 시복식은 올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직접 주재(어떤 일을 중심이 되어 맡아 처리함)할 가능성이 높다.

 

양보혜 기자 yangbo@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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