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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34)이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화끈한 TKO(한 쪽이 부상을 입거나 실력차가 심하게 나 경기 중에 그만두는 판정) 승리를 거뒀다.
윤형빈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 특별 경기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1라운드에 오른쪽 주먹으로 쓰러뜨렸다.
지난해 타카야는 개그콘서트에서 윤형빈의 캐릭터였던 ‘왕비호’ 분장을 비하(낮추어 말함)하는 말을 하면서 윤형빈을 도발하기도 했다.
윤형빈은 취미로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가 2012년부터 프로 데뷔를 목표로 본격 훈련을 했다. 그는 “2011년 우리나라 여자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의 한 방송 예능프로그램에서 일본 남자연예인들에게 맞아 부상을 입은 사건 때문에 격투기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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