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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탄압을 피해 숨어 지냈던 시절의 일상을 기록한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 그가 몸을 숨기기 전 친구에게 줬던 구슬(사진)이 약 70년 만에 공개됐다.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 프랑크 하우스’측은 6일(현지시간)부터 로테르담 쿤스탈미술관에서 안네의 구슬을 처음 전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구슬은 안네가 가족들과 네덜란드 다락방에 몸을 숨기기 전에 이웃 친구인 토시 퀘페르스에게 맡긴 것. 결국 안네는 나치 수용소에서 목숨을 잃어 구슬을 돌려받지 못했고, 퀘페르스가 계속 보관해왔다. 수십 년간 잊혀졌던 구슬은 퀘페르스가 지난해 이사를 하면서 다시 발견해 공개하게 됐다.
▶양보혜 기자 yang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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