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우리나라 봅슬레이 대표팀이 남녀 2인승에 이어 남자 4인승에서도 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며 소치겨울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봅슬레이는 앞과 옆이 막혀 있고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얼음으로 만든 트랙에서 속도를 겨루는 경기.
12일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7차 대회에서 파일럿(방향을 조종하는 선수) 원윤종(29)과 푸시맨(썰매를 미는 선수) 석영진(24)과 전정린(25), 브레이크맨(제동을 맡는 선수) 서영우(24)로 구성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A팀은 1·2차 레이스 합계 1분53초52의 기록으로 미국(1분53초70)을 제치고 우승했다.
국내에는 봅슬레이 전용 훈련장이 없어 선수들은 아스팔트에서 훈련하며 꿈을 키웠다. 해외에 나가도 썰매가 없어 빌려 쓰며 열악한 현실을 딛고 좋은 결과를 냈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