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이상고온 때문에 일찍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북유럽의 기온이 올라가고 눈 대신 비가 많이 내려 생태계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핀란드에서는 곰들이 따뜻한 날씨 때문에 일찍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지난달 노르웨이에서는 봄꽃인 수선화와 데이지, 민들레 등이 피기도 했다.
이렇게 북유럽의 기온이 올라간 것은 제트기류(북극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하는 강한 바람)가 약해져 극소용돌이가 미국과 캐나다로 내려갔기 때문. 극소용돌이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이것의 반대 작용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덩어리가 북유럽 쪽으로 올라온 것이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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