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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에버랜드는 국내 동물원 최초로 북남미 대륙에 사는 해리스 매 번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매는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 새이다. 다른 수리과 새들보다 몸무게가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되지만, 날개 길이가 약 1.2m나 돼 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번에 번식한 해리스 매는 암컷 ‘태백이’(2002년생)와 수컷 ‘스캇’(2003년생) 사이에서 나온 새끼들이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11월 9∼15일 태백이가 낳은 3개의 알에서 12월 14일 1마리, 15일 2마리를 인공 부화(사람의 힘으로 동물의 알 속에서 새끼가 껍데기를 깨고 안전하게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함)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해리스 매들은 올 가을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공개에 앞서 에버랜드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witheverland)을 통해 태어난 새끼들의 이름을 공모할 계획이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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