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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이 관측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반도에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총 93회 발생했다. 이는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인 규모 3.0 이상의 지진도 17회 발생해 예년 평균(9.2회)보다 7.8회 더 많았다.
특히 백령도, 보령, 흑산도 해역 등에서 지진이 총 52번 발생해 서해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해와 북한지역에는 각각 15회, 7회 일어났다. 서해에 지진이 집중 발생한 이유는 서해 바다 속에 활성단층(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단층)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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