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최근 해외 연구팀이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여성 53명, 남성 34명에게 각각 감기를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주사한 뒤 면역(외부에서 들어온 병을 일으키는 균에 저항하는 힘)반응을 살펴봤다. 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훨씬 더 강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호르몬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의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남성이 감기에 자주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것.
연구를 이끈 마크 데이비스 면역학 교수는 “남성이 강한 근육과 큰 체격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감기에 대한 면역력은 여성보다 약하다”고 설명했다.
▶양보혜 기자 yangbo@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