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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 3호’가 달 착륙에 성공한데 이어 위성에 탑재된 달 탐사차량의 분리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은 14일 오후 9시12분(현지시간) 창어 3호가 중국 최초의 로봇 형태 달 탐사차인 ‘위투(우리말로 옥토끼)’를 싣고 달 표면에 안전하게 착륙하는 장면을 생중계했다. 이어 15일 오전 4시35분에는 위투가 착륙선에서 순조롭게 분리되어 달 표면에 깊은 바퀴자국을 내며 이동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2일 중국 쓰촨성 시창의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창어 3호는 12일 만에 위투를 달에 내려놓았다.
중국이 만든 우주 탐사체가 지구 밖 천체(행성 등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에 직접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에서 미국(1972년)과 러시아(1976년)에 이어 세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태양에너지로 움직이는 위투는 3개월간 달의 지형을 탐사하며 사진 등 다양한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한다. 임무를 마친 옥토끼는 돌아오지 않고 달에 남게 된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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