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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12-02 05: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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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1000만 관광객 유치한 제주… 하와이와 발리를 제치다

국내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합친 올해 제주 관광객이 지난달 28일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 하와이,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오키나와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월 현재 210만 명에 이른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지정 3관왕에 빛나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독특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제주도와 경쟁하는 세계 유명 관광지 가운데 상당수가 1년 내내 비슷한 날씨인 반면에 제주도는 사계절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 60개가 제주도로부터 2시간 이내 비행거리에 있는 지리적 장점도 있다.

 

‘관광 제주’ 달성에는 제주도 자체의 노력도 있었다. 2002년 정부가 국제자유도시로 지정한 이래 제주도는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규제를 폐지해 외국인을 끌어들였다. 해안과 숲길을 따라 걷는 올레길은 걷기 열풍을 만들어내며 인지도를 높였다.

 

관광은 굴뚝 없는 산업이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연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는 10월까지 1040만 명을 기록했다. 해외 관광객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곳이 제주도이다. 관광객 증가는 제주 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제주도 관광 수입은 6조4000억 원으로 감귤 수입(8000억 원)의 8배 정도 된다.

 

제주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중국말이 들려온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64%가 중국인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의 여행사를 통해 온 관광객이고 중국인이 운영하는 쇼핑센터에서 돈을 써 제주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불평도 나온다. 단체 관광객보다는 작은 규모의 가족 단위의 손님을 불러들이는 등 관광의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할 시점이다.

 

동아일보 11월 29일자 사설

 

정리=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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