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7번방의 선물’의 한 장면. 동아일보 자료사진

올해 한국영화 관객 수가 1억1500만 명을 넘겨 역대 최다(가장 많음)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3년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1억1503만914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영화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관객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엔 지난해 한국영화 관객 수 1억1461만3190명을 약 한 달이나 앞당겨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전문가들은 올해 1000만 관객이 본 영화 ‘7번방의 선물’(1281만 명·15세 이상 관람)을 비롯해 ‘설국열차’(933만 명·15세 이상 관람), ‘베를린’(717만 명·15세 이상 관람) 등 관객 400만 명 이상을 모은 영화가 9편이나 쏟아진 덕분으로 보고 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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