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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11-27 04: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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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이상 없어” vs “옆 손님에 피해”

[뉴스 쏙 시사 쑥]미국, ‘비행기에서 휴대전화 통화’ 허용할 듯

미국정부가 항공기 안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행위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항공기가 지상에서 1만 피트(3048m) 이상의 높이에서 비행할 때는 승객이 휴대전화 통화와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바꿀 방침이다. 단, 항공기가 이착륙(땅에서 뜨고 땅으로 내려옴)할 때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톰 휠러 FCC 위원장은 “현대 기술은 비행 중 이동통신 서비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발달했다”면서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규정들을 검토할 시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방침이 알려지면서 FCC에는 시민들의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시민은 “기내 휴대전화 통화를 허용하면 다른 승객들의 휴식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행 안전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어솜이 비행기 안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비행기 이코노미석(가장 가격이 낮은 일반좌석)에서는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앉아있는데 주변에서 통화소리가 시끄럽게 들린다고 생각해봐. 얼마나 피곤하고 짜증나겠니? 또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고 해도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파가 비행기의 각종 기기나 통신시스템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있겠어? 비행기는 안전이 100% 보장되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대형 참사로 이어지니까….

 

어동이 그렇지 않아. 이젠 기술이 발전해서 비행 중에 휴대기기를 사용해도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대. 그리고 비행기도 기차, 버스와 같은 대중적인 운송수단이 됐는데 특별히 휴대전화 사용을 막을 이유가 있을까? 기차나 버스를 탄 승객들도 휴대전화를 사용하잖아. 비행기 안에 ‘통화구역’을 따로 마련한다면 통화소리로 다른 승객이 불편을 겪는 일은 줄어들거야.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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