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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오시비엥침에 있는 옛 나치 독일의 강제수용소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를 방문했다. 이 강제수용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50만 명의 유대인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던 곳이다.
반 총장은 수용소 곳곳을 둘러보고 수천 명의 수감자가 희생됐던 처형장의 벽에 꽃을 바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아우슈비츠에서 벌어졌던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벌인 대학살)에 대해 반 총장은 “600만 명의 죄 없는 유대인이 숨졌고, 이중 100만 명의 어린이가 학대를 받고 처형을 받은 것은 인류 역사에 유일무이(唯一無二·오직 하나뿐)하다”며 “세계는 홀로코스트를 절대 잊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보민 인턴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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