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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랭킹 1위인 박인비(25·KB금융그룹·사진)가 LPGA 투어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각 대회 등수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총 포인트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주는 상인 올해의 선수상은 LPGA의 ‘최우수선수상’이라고 볼 수 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경기에서 총 3언더파(총 기준 타수보다 3타 적은 타수로 홀에 공을 넣는 것) 69타를 쳐 4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를 모두 297점 받았다.
이 결과로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2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총 258점을 받아 다음 경기에서 우승해도 박인비를 제칠 수 없기 때문이다.
LPGA 대회 10위 안에 들어야 받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는 우승 30점, 준우승 12점 등 1위부터 10위까지 다르게 주어진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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