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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3·사진)가 다음달 5~8일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 출전한다.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2014 소치 겨울올림픽’에 앞서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것.
2003년 이 대회 노비스 부문(13세 이하)인 ‘골든 베어’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연아는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고, 이후 최연소(가장 나이 어린) 국가대표로 발탁되면서 승승장구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은퇴 무대를 장식할 새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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